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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민간 소비 회복 모멘텀 예상보다 밑돌듯"(종합)

작년 10~11월 민간소비 1.1%↓…신용대출 18조 감소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민간 소비가 회복세를 되찾겠지만 회복 모멘텀은 애초 예상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경제 이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11월 중 소매 판매는 전 분기 대비 1.1% 감소했다.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식료품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식료품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면 서비스업 소비가 줄어든 데다 해외여행도 늘어난 영향이다. 대면 서비스업 소비는 전분기보다 0.3% 줄었다. 해외여행이 국내 여행을 대체했고, 높은 외식 물가에 음식과 숙박업 소비도 기대를 밑돈 데다, 일시적 요인도 영향을 미쳤다.

올해 가계의 소비 여력은 실질 구매력 저하, 이자 부담 증가로 약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팬데믹 이후 축적된 가계 저축은 소득 충격을 완충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주택 가격의 빠른 하락이 부의 효과, 부실화 가계의 차입 능력 제약 등을 통해 소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은행 조사국 동향분석팀 관계자는 "최근 가계의 소비 여력 저하, 주택가격 하락 등을 고려할 때 회복 모멘텀은 애초 예상을 밑돌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금융권의 신용대출은 18조2천억원 감소했다. 상환규모가 늘어난 데다, 대출금리 상승과 맞물린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자금 수요가 감소한 영향이다.

대출 상환 규모가 큰 폭 증가한 영향이 컷다. 고소득·고신용 차주 신용대출이 큰 폭 감소로 전환하고, 중저신용·중저소득 차주의 증가세도 크지 않았다.

또 주담대 차주의 신용대출은 큰 폭 감소했지만, 신용대출만 보유한 차주의 경우 소폭 증가했다. 차주의 주담대 규모가 클수록 신용대출 상환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업권별로 은행 신용대출은 큰 폭 감소로 전환했고, 비은행권은 업권내 차별화가 나타났다. 신협은 감소세를 보이고 저축은행과 여신전문회사 등 여타 비은행권의 신용대출은 소폭 증가했다.

한은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관계자는 "지난해 중 신용대출 감소는 고신용‧고소득층 등 우량차주를 중심으로 차입 청산이 진행됐다"며 "현재까지 가계 신용대출에서 신용 이벤트 발생 가능성에 대한 큰 우려 없이 가계부채 누증이 일부 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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