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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올 청년G대 사업 2천233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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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일자리 창출·주거 생활 지원

[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부산광역시가 올해 맞춤형 청년정책 ‘청년G대’ 사업에 2천233억원을 투입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주거 지원 등에 나선다.

부산시는 25일 오후 부산광역시청에서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주재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회의를 열어 2023년 청년G대 구축계획을 발표하고 실행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부산시 청년정책에 대한 주요 사항을 심의하는 기구로 청년이 주도하는 청년정책 결정을 위한 참여형 거버넌스다. 부산지역 청년과 전문가, 공무원 등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부산광역시청 전경. [사진=박성현 기자]
부산광역시청 전경. [사진=박성현 기자]

청년G대는 부산 청년을 위한 탄탄한 지대를 구축하는 부산시 청년정책 브랜드다.

올해 청년G대는 ‘청년 중심, 청년 친화, 청년 맞춤’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일자리, 주거·생활, 문화·활동, 참여·권리 등 4대 분야, 25대 중점 과제의 총 121개 사업에 총 2천23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부산시는 부산에 거주하는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고용하는 기업에 인건비로 2년간 최대 4천300만원을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개편해 올해 연봉 2천400만~2천800만원 수준인 기업을 최대 430개 선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 희망 연봉 따라잡기를 확산하고, 3개월 일경험 일자리를 대폭 축소하고 2년 정규직 일자리를 확대해 양질의 일자리를 연계한다.

지역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부산·울산·경남 지역 100개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탐방 행사를 진행한다.

대학 학사과정을 혁신해 지자체·기업과 함께 코업(Co-op) 프로그램을 활용한 산학연계 교과과정 운영을 통해 현장에서 즉시 채용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워털루형 코업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는 정책은 지속해서 추진하고, 취약 청년 주거복지 확대, 내 집 마련 단계까지 주거정책을 확대한다.

지난해 9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최대 540만원까지 저축해 최대 1천80만원까지 수령할 수 있는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은 올해 다시 4천명의 신규 인원을 모집해 청년의 자산형성을 지원한다.

학자금대출 성실 상환자를 대상으로 채무 조기상환을 지원해 청년 신용회복을 돕는다. 지지기반 지원 없이 홀로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을 위해 식비, 건강검진비 등 생활밀착형 지원을 하고, 부산으로 이주한 청년에게 청년생활가이드북 등 필요 물품을 담은 ‘웰컴박스’을 배부해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한다.

부산시는 신혼부부 300쌍에게 최장 7년간 주택 임대보증금 대출이자와 임대료를 지원하는 ‘럭키 세븐 하우스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역세권 상업지역 민간임대주택을 청년층에게는 시세의 80% 수준으로 임대·분양하는 ‘부산희망더함아파트 사업’에도 나선다.

문화·활동 분야에서는 청년의 15분 생활권을 기반으로 동네청년 공간 운영을 활성화하고, 스트리트 댄스 축제를 개최해 부산 청년문화 거점지역을 조성, 청년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고 계속 찾아오는 문화 거리로 만들 계획이다.

참여·권리 분야에서는 정책설계 단계부터 청년 인식·요구를 반영해 청년의 자생력을 키우는 정책을 수립하고 모든 청년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홍보를 확대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을 위해 올해를 청년 정착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부산=박성현 기자(psh09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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