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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윤정희 파리서 별세…향년 79세[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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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투병…영화 '시' 청룡영화상 등 수상

[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영화배우 윤정희(본명 손미자)가 20일(현지시간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별세했다. 향년 79세.

영화배우 윤정희 씨가 20일 향년 79세 나이로 별세했다.  [사진=아이뉴스24 DB]
영화배우 윤정희 씨가 20일 향년 79세 나이로 별세했다. [사진=아이뉴스24 DB]

1944년 부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조선대 영문학과 재학 중 신인배우 오디션에서 선발돼 1967년 영화 '청춘극장'으로 데뷔했다. 이후 '태백산맥' '난파선' '누나' '화려한 외출' '야행' '신궁' '사랑의 조건' 등에 출연했다.

2010년 영화 '시'로 청룡영화상과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윤정희는 1976년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결혼했다. 윤정희는 마지막 작품인 영화 '시' 촬영 당시부터 알츠하이머를 앓아 왔고, 딸 진희 씨가 있는 프랑스 파리에 거주해왔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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