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서울시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20일 오전 큰불이 발생해 주민 500여명이 긴급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6시 26분께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소방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원 140여명, 장비 43대를 투입했다. 서울시는 "인근 주민 신속히 대피하고 차량을 이동하라"고 지시하고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소방 당국은 2차 피해 발생을 막기 위해 통제선을 설치해 인명피해를 줄이는 데 힘쓰고 있다. 현재 불은 계속 확산되고 있어 산쪽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구룡 마을 4구역 인근 전소된 상황으로, 화재 진압을 위해 현재 헬기를 동원해 진압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운철 구룡마을 주민자치회 부회장은 YTN과의 인터뷰에서 "동네에서 사이렌이 울리고 주민은 대피 중"이라며 "혹시 대피하지 못한 사람이 있을까봐 집집마다 두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가용인력을 총 동원해 화재를 진압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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