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여자쇼트트랙대표팀 '간판 스타' 최민정(성남시청)과 피겨 유망주 신지아(영동중)가 제33회 윤곡 김운용 여성체육대상 시상식에서 각각 대상과 신인상 주인공이 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이하 빙상연맹)은 18일 최민정이 개인부문 대상에, 신지아가 신인상을 받았다고 알렸다.
시상식은 이날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그랜드 머큐어 호텔에서 개최됐다. 최민정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1000m와 3000m 계주에서 각각 은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최 2022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 4관왕에 오르며 종합우승도 차지했다. 그는 2023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출전으로 이날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최민정은 영상을 통해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기를 통해 많은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인상을 받은 신지아는 지난 2022 ISU 피겨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2022-23시즌 3차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 우승과 함께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지아는 빙상연맹을 통해 "뜻 깊은 시상식에서 신인상이라는 큰 상을 받은 만큼 앞으로 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곡 김운용 여성체육대상은 고(故)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이 1988 서울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자신의 호 윤곡(允谷)을 따 제정한 상이다. 지난 1989년부터 매년 한국 스포츠 발전에 도움을 준 여성 체육인에게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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