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현대차증권은 18일 현대일렉트릭에 대해 연간 수주 안정성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하며 현재를 매수 구간이라 판단했다. 목표주가 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9% 상승한 6천623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433억원을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신규수주가 지난 2021년 4분기부터 급증했고 매출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환율 하락 영향이 있겠지만, 매출 증가에 따른 외형 성장이 더 클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또한 "북미 반덤핑 관세 이슈는 이미 반영돼 추가 충당금이 필요 없다"며 "매출 증가 추세라 특별한 일회성도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작년 신규 수주는 전년 대비 80% 증가한 3조8천억원 내외를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중동, 북미 선박시장이 이끈 수주 성장은 올해에도 호조를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작년 한 해 동안 118% 상승한 주가는 올 연초부터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연초 발표한 낮은 가이던스의 영향이 클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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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현대일렉트릭의 올해 수주목표는 19억4천800달러는 작년 달성한 추정 수주(28억달러) 대비 30% 낮은 수준"이라며 "작년 폭증한 수주로 인해 납기와 생산능력(CAPA)을 감안할 수치일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전방시장에서는 경기둔화에 따른 공장 투자 감소가 일부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주요시장의 인프라 전력 투자는 올해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연간 수주 안정성과 실적 개선을 확인하며 주가 회복세를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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