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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4만, 오늘 실내마스크 해제 논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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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4만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오늘(17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199명으로 집계됐다.

김포공항역에 마스크 착용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뉴시스]
김포공항역에 마스크 착용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뉴시스]

누적 확진자는 2천986만1천234명이며 국내 발생 확진자는 4만104명, 해외유입은 95명이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503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3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3천019명 치명률 0.11%)이다.

서울 강남구 한 지하보도에서 마스크 쓴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강남구 한 지하보도에서 마스크 쓴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는 이날 오후 화상회의를 열고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 시기 등에 대해 논의한다.

방역 당국은 앞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대중교통, 복지시설, 의료기관을 제외한 시설에 대해 1단계로 먼저 풀고, 추후 유행 상황을 본 뒤 완전히 해제하는 식의 '2단계 해제' 방안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 논의를 통해서는 1단계 해제의 세부 조건이나 시점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하는 요건으로 ▲ 주간 환자 발생 2주 이상 연속 감소 ▲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전주 대비 감소·주간 치명률 0.10% 이하 ▲ 4주 내 동원 가능 중환자 병상 가용능력 50% 이상 ▲ 동절기 추가 접종률 고령자 50%·감염취약시설 60% 이상 등 4가지를 제시하고 이 중 2개 이상을 충족할 경우 1단계 해제를 할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4가지 지표 중 접종률 기준을 제외한 지표는 모두 충족이 됐다. 이와 별도로 중국발 확진자 유입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단기 체류 입국자들의 코로나19 검사 양성률은 10% 안팎으로 안정적이다.

이런 까닭에 자문위 위원 사이에서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할 상황이 됐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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