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 발언과 관련해 "현재의 한-이란 양자 관계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16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이 국빈방문 중인 아부다비 프레스센터에서 윤 대통령의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됐다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크부대에서 말씀하신 건 우리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한 그런 취지"라며 "UAE가 당면한 엄중한 안보 현실을 직시하면서 열심히 근무해라. 그런 취지에서 하신 발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이란 양자관계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드린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15일 UAE에 파병된 국군 아크부대를 찾아 "이곳은 타국 UAE가 아니고 여기가 바로 여러분의 조국이다. 형제국의 안보는 바로 우리의 안보"라면서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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