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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17세 딸 재시 "한국 로망 이뤄, 지하철 처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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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딸 재시가 일상을 공유하던 도중 뜻밖의 금수저 인증을 해 화제다.

재시는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지금 몇시?재시!'에 '홍대에서 재아랑 데이트하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동국 딸 재시 [사진=재시 인스타그램]
이동국 딸 재시 [사진=재시 인스타그램]

영상에서 재시는 "처음으로 재아랑 홍대를 갔다"며 "재아가 홍대에 가본 적이 없고 저는 재아랑 데이트하는 게 좋아서 어디든 가고 싶었다"고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재시는 "한국에서만 할 수 있는 로망이 있었다"면서 "차를 탈 수 있었지만 엄마에게 됐다고 하고 굳이 지하철을 타고 갔다"고 말했다.

이어 "재아는 지하철이 처음이어서 지하철용 카드가 있어야 되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며 "그래서 제가 그냥 카드로 된다고 하면서 타본 척하며 찍고 들어갔다"고 전했다.

2007년생인 재시·재아 쌍둥이는 올해 17세로 한국 나이로 치자면 고등학교 1학년이다. 두 사람이 이제까지 한 번도 지하철을 이용해 본 적 없다는 사실이 은연중에 밝혀진 것이다.

이동국 딸 재시 [사진=재시 인스타그램]
이동국과 재시, 재아 [사진=W코리아]

이동국 가족이 인천 연수구 송도에 거주하는 것을 감안할 때 지하철과 멀어서라기보다는 펜트하우스에 살고 있는 재력 등으로 미루어 보아 이동시 늘 승용차를 이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이동국은 지난 2005년 미스코리아 출신 이수진과 결혼해 슬하에 4녀 1남을 두고 있다. 첫째 딸 재시는 모델, 둘째 딸 재아는 테니스 선수로 활약 중이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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