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진성 기자] 부부싸움을 한 뒤 처가를 찾아가 아내와 장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광역시 영도경찰서는 13일 A(50대)씨를 존속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부부싸움을 한 A씨는 이튿날까지 아내 B(50)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지난 12일 오후 8시15분쯤 부산 영도구에 있는 장모 C(80대)씨의 집을 찾아가 B씨와 C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중상을 입은 B씨와 C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지만, C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티브이(CCTV) 영상을 분석하고 주변을 수색하다가 12일 오후 9시57분쯤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수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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