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김성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청장이 “생활밀착형 행정을 추진해 ‘살기 좋은 도시, 오고 싶은 도시 해운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12일 아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2023년은 민선 8기 본격 가동의 해로 구민존중, 구민중심, 구민참여의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해운대구청 신청사 착공,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착공, 센텀~만덕 대심도 터널 공사 등이 순조롭게 추진 중”이라며 “해운대 균형발전이라는 큰 그림에 색을 칠해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김 구청장은 새해 구정 활동 방향과 역점 과제로 ▲생활 속 3불(불편·불만·불안)을 해소하는 생활밀착 행정 ▲현장 중심의 주민숙원사업 해결과 생활 공감 시책 추진 ▲복지 안전망 강화와 고품격 문화·관광 도시 조성 ▲365일 안전한 도시 해운대 조성 등을 제시했다.
김 구청장은 세계적인 도시에 걸맞은 축제와 행사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김 구청장은 “특색있는 신규 축제 발굴을 통해 해운대만의 차별화를 강화하겠다”며 “다양한 해수욕장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오는 4월 국내 최초로 ‘해운대 멍때리기 대회’가 열릴 예정이고, 이어 ‘송정 별·바다’, ‘해운대해변 라디오(7~10월)’, ‘해운대 비치코밍축제(8~11월)’, ‘해운대비치시네마(10월)’ 등이 마련돼 있다.
해운대구는 지스타, 부산국제영화제, 국제모터쇼와 같은 대규모 행사를 유치·지원하고 안전한 분위기 속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해운대구는 지난 1일 조직개편으로 해양진흥과를 신설했다.
김 구청장은 “송정해수욕장은 서핑, 해운대해수욕장은 바다 수영과 비치 스포츠, 수영강은 카누·카약과 해양 안전 교육의 최적지로 만들겠다”면서 “현재 운영되지 않는 송정마리나(구덕포), 송정해양레저 거점(죽도), 센텀마리나(수영강) 레저시설이 다시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센텀2지구 개발과 관련해 “센텀2지구를 글로벌 신산업 혁신 특구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부산시·유관기관과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며 “해운대 발전을 위한 기업유치에 사활을 걸고 토지보상과 기존 시설 이전 문제해결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구민의 소소한 생활 속 불편사항 하나하나까지 챙기며 겸손한 자세로 주민의 말에 귀 기울이고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진정성 있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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