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메리츠증권이 12일 한섬에 단기 실적의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 3만4천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 상승한 4천6억원, 영업이익은 9.2% 하락한 469억원, 순이익은 34.1% 내린 25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수요 약화에 비용 증가로 감익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오프라인 부문에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전년 대비 2.5% 상승한 3천723억원, 10.6% 내린 294억원을 추정한다"며 "온라인 부문의 매출액은 7.1% 오른 877억원으로 연결실적에 19.1%를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더한섬닷컴·H패션몰의 재구매율 상승에 EQL의 카테고리 강화로 시장 성장을 웃돌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단기간 내 추세 전환은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자유 소비재향 주머니가 얇아진다. 특수 효과(보복 소비·리오프닝)가 기저 부담으로 전화되는 가운데 물가는 상승하고 비소비지출은 증가하고 있다. 사업 확장 관련 투자 비용 집행 또한 단기 실적에는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라며 "밸류에이션(Valuation)이 밴드 최하단에 있다. 포트폴리오 확장 기반의 성장 동력 또한 충분하다. 마케팅 집행과 취급 상품수(SKU) 확대를 통해 화장품 사업의 성과에도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저평가 매력에 성장성 감화를 감안해 낙폭 확대시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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