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유승민 "윤핵관 당 대표로는 총선 힘들어"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윤핵관(윤석열대통령 핵심관계자) 당대표로는 총선 치르기 힘들다"

국민의힘 당권주자 중 한명인 유승민 전 국회의원은 11일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중견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 조찬 토론회를 통해 "당원의 지지를 받지만 국민들에게 비호감인 사람이 국민의힘 당대표가 되면 총선 유세에도 못나오고 수도권에서 선거를 제대로 치를 수 없을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유승민 전 국회의원이 11일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아시아포럼21]
유승민 전 국회의원이 11일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아시아포럼21]

유 전 의원은 내년 총선과 관련, "윤 대통령이 0.7% 차이로 어렵게 정권교체를 했는데 거대 야당의 의석수에 밀려 일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며 "총선에서 지면 계속 기호 2번이 되고 5년내내 식물정부가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총선에서 이기려면 수도권에서 이겨야 하는데 수도권에서 이기기 위해선 중도층, 젊은층, 무당층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며 "당심이 아닌 민심을 얻을 수 있는 당대표가 선출돼야 한다"고 자신이 적임자임을 암시했다.

유 전 의원은 총선 공천과 관련해선 "제가 만약 당대표가 되면 윤핵관, 윤심(윤 대통령 의중)팔이에 절대 공천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지금 당대표 출마 예상자로 거론되는 분 중에 대통령 이름을 팔지 않고 정치하는 사람은 저밖에 없다"며 "보수 정당이 몰락했던 이유 중의 하나는 친이(친이명박), 친박(친박근혜)의 패거리 싸움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당원들께서 총선 승리를 원하면 (전당대회에서) 저를 찍으실 거고 윤 대통령 말 잘 들을 사람을 원하면 다른 후보를 찍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 대표 출마와 관련해선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유승민이 나와야 한다고 많이 얘기하고 있지만 당대표 출마가 정치적 소명에 맞는지 확신이 들면 결심을 밝히겠다. 길게 끌지 않을것"이라고 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유승민 "윤핵관 당 대표로는 총선 힘들어"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