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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구회 '잠실 라이벌' LG·두산 은퇴선수 카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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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OB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이하 일구회)가 스포츠 카드 전문 회사인 '탑브레이커'와 업무 제휴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탑브레이커는 여자프로농구(WKBL) 선수 카드 등을 만든 스포츠 카드 전문 회사다.

일구회는 "팬이 야구를 비롯한 스포츠를 즐기는 방법은 다양하다"며 "경기장에 발걸음을 옮겨 선수들의 플레이를 눈과 귀, 그리고 몸으로 느끼는 직접 관람도 있고 집 등에서 느긋하게 TV 등으로 시청하기도 한다. 또한 선수나 경기장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이도, 선수 사인 등을 모으는 데 흥미를 나타내는 이도 있다"고 전했다.

일구회는 "이런 면에서 한국은 아직까지는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서서히 발전하고 있는 방식이 스포츠카드를 수집하는 일"이라며 "스포츠산업이 발전한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스포츠 카드 수집은 오랜 팬의 즐길거리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일구회는 탑브레이커와 손잡고 이상훈 MBC 스포츠플러스 야구해설위원(사진)의 현역 선수 시절 모습을 담은 스포츠카드를 출시한다.. [사진=LG 트윈스]
일구회는 탑브레이커와 손잡고 이상훈 MBC 스포츠플러스 야구해설위원(사진)의 현역 선수 시절 모습을 담은 스포츠카드를 출시한다.. [사진=LG 트윈스]

일구회 언급처럼 미국에서는 스포츠카드가 스포츠산업을 구성하는 큰 축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다. 메이저리그(MLB)만 해도 한 해에 야구 카드 시장은 17조(2019년 기준)에 이른다.

일구회는 "KBO리그 산업화에 일조한다는 의미 그리고 팬의 즐길거리를 확대한다는 점에서 탑브레이커와 손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KBO리그 뿐 아니라 대부분 프로종목에선 선수가 유니폼을 벗는 순간 팬들에게 잊혀진다"며 "과거에 아무리 위대한 성적을 거둔 선수라도, 은퇴 후에는 팬이 접할 기회가 적다. 은퇴 선수들의 발자취를 되짚어본다는 측면에서도 은퇴 선수 야구 카드는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일구회와 탑브레이커는 이법 협약을 계기로 잠실 라이벌 시리즈를 기획했다. KBO리그 출범 원년(1982년)팀인 MBC 청룡을 포함한 LG 트윈스와 OB 베어스와 두산에서 뛴 레전드 선수 카드를 최대 50장인 한정판을 출시한다.

일구회는 "박철순, 김동주(이상 OB) 김재박, 이상훈(이상 MBC, LG) 등 야구 카드를 통해 KBO리그의 과거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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