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감독과 수석코치가 떠난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팀 사정에 밝은 지도자를 차기 사령탑으로 선임할 전망이다.
5일 배구계에 따르면 흥국생명의 차기 사령탑으로 김기중 전 수석코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과 김 전 수석코치는 최근 서울 모처에서 만나 감독직에 관한 얘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수석코치는 1997년 삼성화재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 2004년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 이후 GS칼텍스, LIG손해보험(KB손해보험 전신),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등에서 코치로 활동했다.
흥국생명과는 연이 깊다. 지난 시즌까지 흥국생명에서 박미희 전 감독을 보좌했다.
현재 선명여자고등학교에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김 전 수석코치는 학교 측에 프로팀 복귀에 관한 얘기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흥국생명은 지난 2일 권순찬 감독을 경질한 데 이어 5일 GS칼텍스전을 마치고 이영수 수석코치도 사퇴를 표명하면서 당장 팀을 이끌 지도자가 없는 상황이다.
흥국생명은 김 전 수석코치와 이른 시일 계약을 마무리해 오는 8일 IBK기업은행전부터 지휘봉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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