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서비스 장애 피해 지원 방안을 발표한 카카오가 일반 이용자 대상 이모티콘 지급을 시작했다.
![[사진=카카오]](https://image.inews24.com/v1/101d07ef9ec5ca.jpg)
5일 카카오는 이모티콘 3종(영구 사용 1종, 90일 사용 2종)과 카카오메이커스 5천원 쿠폰팩(2천원·3천원), 데이터 관리 서비스 톡서랍 플러스 1개월 이용권(선착순 300만명) 지급을 시작했다.
서비스 안정을 약속하며 이용자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은 '마음 선물팩' 이벤트(프로모션)로 구성,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 메신저 카카오톡 '더보기' 탭 하단 '카카오 나우' 영역에 뜨는 '전 국민께 카카오가 마음을 전합니다' 배너를 통해 진입할 수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 말 산학계 관계자와 전문가로 이뤄진 '1015 피해지원 협의체'에서 발표한 지원 방안 일환이다. 지난해 10월 15일 판교 SK C&C 데이터센터에서 난 화재로 카카오 서비스 장애가 발생, 복구까지 예상보다 긴 시간이 걸리며 곳곳에서 불편을 호소했다.
특히 메신저 카카오톡처럼 무료로 이용하는 서비스라고 해도 많은 이용자가 서비스 장애로 일상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피해 지원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커졌다. 이에 피해 사례를 접수해 분석한 뒤 일반 이용자와 비즈니스 파트너(소상공인) 대상 대책을 발표했다.
소상공인의 경우 매출 손실 규모액에 따라 지원금을 지급한다. 영업 이익률과 대체 서비스 유무, 해당 서비스에 대한 카카오 점유율 등을 반영해 매출 손실 규모액이 30만원 이하인 경우 3만원, 30만원 초과 50만원 이하인 경우 5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서비스 장애의 원인 및 재발 방지 대책을 담은 '다짐 보고서'도 게재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이프 카카오(if kakao)'에서 발표한 서비스 장애 원인 분석, 재발 방지 대책 등 주요 내용을 요약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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