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엔비디아가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3를 맞아 엔씨소프트의 '쓰론앤리버티(TL)'와 넥슨의 '워헤이븐'을 DLSS 3 적용 게임으로 소개했다.
제프 피셔(Jeff Fisher) 엔비디아 게이밍 프로덕트 부문 수석부사장은 3일(현지시간) 진행된 온라인 행사에서 넥슨과 엔씨소프트 신작에 DLSS 3가 적용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DLSS 3은 인공지능(AI)을 바탕으로 그래픽 파이프라인 외부에 새로운 프레임을 생성해 게임 성능을 기존 렌더링보다 최대 4배 향상시킬 수 있는 엔디비아의 신기술이다. 가령 QHD 해상도 설정으로 UHD급 화질을 모니터에 송출할 수 있어 그래픽카드 부담을 낮출 수 있다. CPU로 제한된 게임은 DLSS 3 프레임 생성이 프레임 비율을 두 배로 늘릴 수 있다.
제프 피셔 수석부사장은 이날 TL의 독점 신규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TL은 엔씨소프트가 올해 상반기 PC·콘솔 플랫폼으로 준비 중인 신작으로, 동일한 지역 안에서도 날씨가 바뀌면 지형이 변하는 등 전투∙지형∙환경적 변수에 따라 전투 흐름이 바뀌는 점이 특징이다.
넥슨의 워헤이븐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으로, 32명의 전사들이 근접병기를 사용해 적군과 몸으로 맞붙는 백병전 이용자 대전(PvP) PC·콘솔 플랫폼 게임이다. 병사 6종 중 하나를 선택해 전투하며, 공적을 쌓아 강력한 힘을 지닌 '영웅(Immortal)의 화신' 4종으로 변신해 전장을 누빌 수 있다.
피셔 수석부사장은 "AI는 게이밍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며 "이번 분기 말에 엔비디아의 새로운 DLSS 3 업데이트를 확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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