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 클로바∙파파고가 지난해 글로벌 인공지능(AI) 학회에서 정규 논문 100편을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초거대 언어모델을 효율적으로 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한 방법 연구가 자연어처리 분야 최고 권위 학회 'EMNLP 2022'에 채택됐다.
이전에 나눴던 대화 정보를 AI가 기억하고 관리하는 기술에 대한 연구 논문도 'EMNLP 2022'에서 발표했다. 이 기술은 독거 어르신을 위한 네이버의 AI 안부 전화 서비스인 '클로바 케어콜'에 적용됐다.
글로벌 음성신호처리 학회 '인터스피치(Interspeech) 2022'에선 음성합성에 감정을 쉽게 적용하는 방법 연구, 화자 인식 성능 향상 방법 연구 등 클로바더빙·노트와 같은 음성 AI 서비스 경쟁력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들을 발표했다.
이밖에 기계학습 분야 최고 권위 학회인 'ICLR 2022'에서 두 자릿수 논문(13건)을 발표했고 컴퓨터비전 분야 글로벌 양대 학회인 'CVPR 2022'(14건)와 'ECCV 2022'(13건)에서도 두 자릿수 정규 논문을 발표했다.
네이버는 클라우드 플랫폼 위에서 다양한 기술 조직 협력이 보다 긴밀해지는 만큼 서비스 시너지와 연구 역량 강화를 가속화한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연구소(AI Lab) 소장은 "글로벌 학계에서 인정받은 네이버 기술 조직의 AI 연구 경쟁력은 통합된 조직에서 시너지를 발휘해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며 "네이버의 AI 기술 포트폴리오가 클라우드를 통해 더 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전세계 이용자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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