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애플의 오는 3월부터 아이폰 등 주요 제품의 교체 비용 인상에 나선다.
애플코리아는 3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월 1일부터 아이폰13 시리즈와 이전에 출시된 아이폰 모델의 보증 제외 배터리 서비스 요금이 3만600원 인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플 잠실 전경 [사진=서민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a1f147f7812118.jpg)
현재 아이폰X부터 아이폰13 시리즈의 배터리 교체 비용은 7만9천200원으로, 3월부터는 10만9천800원으로 오르게 된다. 아이폰SE부터 아이폰8 시리즈 등은 5만9천400원에서 9만원으로 인상된다.
다만 가격 인상 대상에서 빠진 아이폰14 시리즈의 경우 13만1천400원으로, 기존 수준을 유지한다.
앞서 애플은 지난해 9월 아이폰14 시리즈를 출시한 당시 배터리 교체 비용을 99달러(약 12만6천원)로 인상한 바 있다. 전작인 아이폰13시리즈의 경우 69달러(약 8만8천원)였다.
아이패드와 맥북 배터리 교체 비용도 인상된다. 아이패드 대상 모델은 프로12.9, 프로11, 프로10.5, 프로9.7, 미니 6세대, 에어 5세대 등이며, 배터리 교체 비용은 5만3천원 비싸진다.
맥북의 경우 에어 모델이 5만원, 일반·프로 모델이 8만원 오른다.
이번 교체 비용 인상은 국내를 비롯해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도 적용된다. 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인상 등이 지속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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