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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신년사]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 "안정적 수익창출 기반 구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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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배터리 소재·리사이클·바이오 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매진"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석유화학 사업의 안정적 수익 창출 기반 구축과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에 매진할 것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 [사진=롯데케미칼]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 [사진=롯데케미칼]

김 부회장은 2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시무식에서 "올해 경영환경은 작년의 부정적인 요인들이 지속되고 있다"며 "고물가 지속, 공급망 변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심화 등으로 석유화학 시황은 작년 3분기 저점 이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부회장은 이러한 경영환경 인식 아래 안정적인 수익창출 기반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석유화학산업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환경규제 강화로 화석연료 기반 공급원료(Feedstock) 대체 및 탄소감축 성장 등 지속가능한 경영변화가 요구되며, 산업내 경쟁강도도 높아지고 있다"며 "기존사업이 미래에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게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사업구조의 근본적 재편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부가제품 개발을 위해서 연구, 영업, 생산의 기능을 강화하고, 미래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또 회사가 지향하는 사업구조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미래 수익성이 불확실하거나 당사 전략방향에 부합하지 않는 사업은 과감히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도 강조했다. 롯데케미칼이 추진해 가야할 미래사업은 미래 청정 에너지원인 수소사업과 배터리 소재사업, 리사이클 및 바이오 사업이라고 재차 확인했다.

상시적인 리스크 관리 운영도 주문했다. 영업 외에도 기업 운영의 모든 영역에서 리스크를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신뢰와 존중'의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도 당부했다. 김 부회장은 "새로운 시대와 상황에 적합한 수평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구성원간 자유롭게 의사 소통하며, 성과에 적합한 피드백과 보상의 선순환을 통해 공동 목표를 추구할 때 건강한 기업문화가 정착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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