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다솜 수습 기자] "혁신 경쟁이 촉진되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선 새로운 기업의 시장진입을 방해하거나 사업활동을 과도하게 제약하는 규제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 촉진'을 강조하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올해도 민생 경제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더해 우리 기업들은 디지털 경제라는 대변화 속에서 생존과 성장 기회를 찾아 혁신 노력을 경주할 것도 요구받고 있다"며 "공정위는 모든 기업들이 공정경쟁 기반 안에서 역동적, 창의적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혁신 경쟁이 촉진되는 시장환경 조성 ▲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성장할 수 있는 공정 거래 기반 조성 ▲대기업집단 제도 합리적 운영 ▲소비자가 안전하게 믿고 거래하는 소비환경 조성 등을 2023년 주요 업무로 꼽았다.
한 위원장은 "공정위가 시장경제의 심판으로서 맡은 소임을 다하기 위해 공정위 법집행의 공정성을 시장이 납득할 수 있어야 한다"며 "신뢰 향상을 위해 전문가 비공개 간담회, 공개 토론회 등 의견 수렴을 거쳐 법집행 시스템 개선방안을 준비해 왔으며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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