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밀레니엄 힐튼 서울이 4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서울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오는 31일 영업 종료를 안내한 상태다.

지난 1983년 설립된 힐튼 서울은 지하 1층~지상 22층 규모의 5성급 호텔로, 현대 건축가 김종성 씨가 설계했다.
힐튼 서울은 대우개발이 운영하다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거친 뒤 싱가포르 기업 훙릉의 자회사 CDL에 팔렸다.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부동산펀드운용사 이지스자산운용에 다시 매각됐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힐튼 호텔을 허물고 오피스, 호텔 등으로 구성된 복합 단지를 지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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