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군의 드론 대응과 훈련 전무를 질타하며 드론 부대 조기 창설을 지시한 가운데 이미 육군은 드론봇 전투단을 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육군은 지난 2018년 9월28일 오전 경기 용인 3야전군사령부 영내에서 '드론봇 전투단' 창설식을 가졌다.
대령 지휘관의 드론봇 전투단은 80여 명 규모로 출발해 같은 해 10월부터 임무 수행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전투단의 훈련 영상 역시 국방TV를 통해 여러 차례 공개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6월 방위사업청이 8㎞ 거리에서 초소형 드론을 탐지하고 방해전파를 쏴 드론을 작동 불능 상태로 만드는 무기체계를 육·해·공군에 납품해 각 군에서 6개월간 시범 운용됐다.
지난 9월에는 드론, AI, 병력을 모두 활용한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인 '아미타이거'를 적용한 대규모 기동화력 시범 훈련 현장이 공개되기도 했다.
육군은 이러한 훈련을 기반으로 오는 2025년까지 주요 부대에도 드론봇 전투체계 기반을 구축하고 2030년대에는 모든 육군 부대의 드론 활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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