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미래성장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 가속화를 선언하며 이를 현실화하기 위한 임직원들의 지속적인 노력을 강조했다.
29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전날 최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배포한 신년사를 통해 "내년엔 회사의 미래성장전략인 '트로이크 드라이브'를 더욱 가속화시켜 상상을 초월해 도약하는 한 해를 만들자"고 독려했다.
트로이카 드라이브는 최 회장이 부회장 시절 신년사에서 공개한 3대 신사업으로 ▲신재생 에너지 및 그린수소 에너지 ▲2차전지 소재산업 ▲리사이클링을 통한 자원순환 사업을 주축으로 한다.
최 회장은 "'트로이카 드라이브'는 이제 우리가 키워왔던 꿈도 더 이상 꿈만이 아닌, 고려아연의 비전이며 전략이 됐다"며 "2023년 우리는 '트로이카 드라이브'라 불리는 우리의 꿈과 전략을 더욱 더 고려아연의 현실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트로이카 드라이브'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신재생 에너지 와 그린수소 사업은 호주를 거점으로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생산과 공급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친환경 에너지 개발 사업을 확대했다.
2차전지 소재사업은 배터리 필수소재인 황산니켈, 전구체, 동박 사업진출을 위해 자회사 및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자원순환 사업은 추진 기반 마련을 위해 세계 최대 전자폐기물 시장인 미국과 유럽에서 리사이클 거점을 확보하고 있는 전자폐기물 리사이클 기업인 이그니오를 100% 자회사로 인수했다. 이어 수거할 전자폐기물을 활용하는 100% 리사이클 동박 생산을 위한 '자원순환 밸류체인'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의 미래를 향한 도전을 '넓고 끝없는 바다를 향한 항해'로 비유했다. 그는 "우리의 항해가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각자만의 다른 이유로, 각자만의 다른 계기로, 하지만 쉽게 설명할 수 없는 그 어떤 이유로, 우리가 같은 꿈을 공유하고 한 방향을 바라보는 조직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려아연 호'의 우리 모두가 함께 한 방향을 보면서 전심전력을 다하면, 2023년 또한 우리의 상상을 초월해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임을 굳게 믿는다"며 "같은 미래를 꿈꾸는 임직원들의 끊임없는 도전이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성공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앞만 보면서 쉴 틈 없이 달려왔고, 때로는 절망하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우리 임직원들에게 의지하며 이겨내고 극복했다"며 "저는 여러분을 의지하고, 여러분은 저를 의지해 넓고 끝없는 이 바다를 함께 헤쳐 나가자"고 당부하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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