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9일 피엔티에 대해 중국향·동박장비 수주에 생산능력(Capa) 증설로 실적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피엔티에 대해 중국향·동박장비 수주에 생산능력(Capa) 증설로 실적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은 피엔티의 2차전지 광폭·고속 코터 장비. [사진=피엔티]](https://image.inews24.com/v1/0967d5162f46dd.jpg)
심원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천451억원, 영업이익은 89% 오른 255억원으로 추정한다. 올해 분기별 영업이익률은 13.4%, 24.8%, 12.3%로 등락을 보였다"며 "인력 충원, 대손상각비 등을 고려해 4분기 17.5%, 올해 연간 16.5%의 영업이익률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블루오벌향 대형 수주가 임박했다. 하반기 중 발주를 기대했으나 고객사의 자금 조달과 투자 스케줄 이슈로 이연이 불가피했다. 고객사가 이달 중 유상증자를 통해 투자자금을 확보한 만큼 오는 2024년 설비를 가동해 2025년 양산 계획을 위한 장비 발주가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블루오벌시티는 총 129GWh Capa으로 믹싱을 제외한 전극공정 총 발주 예상금액은 1조5천억원 내외로 추정된다"고 했다.
그는 "기타 수주 모멘텀과 Capa 증설 효과도 기대된다. 지난 1일 중국향 2차전지 전극공정 장비 1천625억원 수주 공시를 발표했다. 중국향 수주는 견조한 수주잔고 유지 요인"이라며 "SK넥실리스 등 글로벌 동박 고객사 확보도 긍정적이다. SK온-현대차 북미 합작 공장 투자 발표도 향후 트리거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Capa 증대에 따라 수주 대응도 원활하다. 내년 상반기 준공이 예정된 4공장 가동률이 점진적으로 상향되며 실적 성장이 가팔라질 전망"이라며 "내년 2차전지, 소재 부문 매출액은 각각 올해보다 23% 증가한 3천992억원, 24% 오른 1천113억원을 예상한다"고 했다.
내년 연간 매출액은 같은 기간 21% 오른 5천750억원,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1천6억원을 전망했다. 신규 수주와 매출액 인식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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