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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된 대한항공 곽승석, 동성고 등 후배 위해 기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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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친절한 승석 씨'가 됐다.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에서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로 뛰고 있는 베테랑 곽승석이 후배 선수들을 위해 배구발전기금을 전달했다.

곽승석은 대한항공 연고지 소속 초·중·고 배구부와 출신 지역 배구부를 위한 발전기금으로 5천만원 전했다. 소속팀 연고지인 인천 지역에 자리한 영선초, 주안초, 부개여중, 부개여고, 인하부중, 인하부고를 비롯해 출신 지역인 부산에 있는 가야초와 동성고에 곽승석이 마련한 기금이 전해졌다.

곽승석은 대한항공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플레이어 중 한 명이다. 그는 가야초에서 배구를 시작했고 동래중을 거쳐 동성고와 경기대를 나왔다.

대한항공 곽승석(왼쪽)이 지난 8일 열린 한국전력과 원정 경기 도중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대한항공 곽승석(왼쪽)이 지난 8일 열린 한국전력과 원정 경기 도중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지난 2010-11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대한항공에 지명돼 V리그에 데뷔했다. 곽승석은 대한항공이 지난 시즌까지 3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하는데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구단을 통해 "프로선수로서 배구 발전에 도움이 되는 기부를 하고싶은 생각을 팀 입단 전부터 갖고 있었다"며 "그런데 너무 신중하게 생각하다보니 (기부금 전달이)늦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곽승석은 "구단 도움으로 연고지 학교와 내가 나온 학교에 기부를 진행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이후에도 기부를 계속 진행 할 예정인데 딸을 키우는 아빠라서 그런지 여자아이들을 위한 기부도 하고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내 이정아 씨와 사이에서 딸 둘을 두고 있다. 곽승석은 올 시즌 개막 후 27일 기준으로 16경기(59세트)에 출전해 116점 공격성공률 45.8%를 기록하고 있다.

대한항공 곽승석이 지난 25일 크리스마스 당일 열린 우리카드와 홈 경기 도중 서브를 넣고 있다. 대한항공 선수들은 이날 크리스마스 특별 유니폼을 입고 코트로 나왔다. [사진=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
대한항공 곽승석이 지난 25일 크리스마스 당일 열린 우리카드와 홈 경기 도중 서브를 넣고 있다. 대한항공 선수들은 이날 크리스마스 특별 유니폼을 입고 코트로 나왔다. [사진=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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