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이 올해 ICT 융합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사업 추진 방향을 소개하는 'ICT 융합사업 성과보고 및 사업 설명회'를 27일 개최했다.
ICT 융합사업은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사회현안 해결, 공공서비스 혁신, 국가인프라 고도화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9개 사업·36개 과제(총 506억원)가 추진됐다.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지역사회 현안해결을 도모하는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사업이 대표적이다. 드론 스테이션 기반 무인방제 서비스와 비대면 영상 기반 행정민원 서비스 등 사업을 통해 농촌 일손 절감에 기여했다고 과기정통부 측은 말한다.
공공분야도 빼놓을 수 없다. 3D 데이터 기반 스마트 소방 현장 예방 대응 서비스와 지능형 시내버스 안전 모니터링·예측 서비스 사업을 통해 재난 대응 고도화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 서비스를 발굴했다.
2023년도 ICT 융합사업은 지역 디지털 전환 전면화를 지원하고 국민 체감형 선도과제를 중점 발굴하는 등 총 4개 사업·72개 과제(총 859억원)가 추진될 예정이다.
지역 디지털 전환 핵심 사업인 스마트빌리지 사업은 기존 정보통신진흥기금사업(’22년 100억원)에서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시도자율계정)로 전환된다. 지원 범위와 규모가 14개 시도·632억원으로 확대됐다.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프로젝트 사업(158억원)은 총 8개 과제를 선정, 과제당 15억원 내외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규로 추진되는 공공업무 프로세스 자동화·지능화 프로젝트(35억원)는 검색·수집·취합 등 단순·반복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5개 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ICT 융합사업은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과 '디지털플랫폼정부'를 구현하는 핵심 사업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에 주력할 것"이라며 "지자체로 이관된 스마트빌리지 사업은 사업성과 제고는 물론 지역 사회 디지털 혁신의 견인차 사업이 되도록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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