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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벤처투자, 그룹 계열사 LP 참여 차별화 강점-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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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더리 마켓 활용 등 회수 수단 다양화 계획"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미래에셋벤처투자에 대해 그룹 계열사(증권·캐피털)의 출자자(LP) 참여는 타사와 차별화되는 강점으로 지목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올해 총 8개, 약 3천800억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그 중 두개는 국민연금 위탁펀드, 이마트 펀드로 각각 1천억원 이상의 대형 펀드다. 그룹사의 출자, 높은 GP 지분율이 특징이다.

NH투자증권은 미래에셋벤처투자에 대해 그룹 계열사의 LP 참여는 타사와 차별화되는 강점으로 지목했다. 사진은 미래에셋벤처투자 CI. [사진=미래에셋벤처투자]
NH투자증권은 미래에셋벤처투자에 대해 그룹 계열사의 LP 참여는 타사와 차별화되는 강점으로 지목했다. 사진은 미래에셋벤처투자 CI. [사진=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내년에 2천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일부는 미래에셋증권 출자 예정 3분기 기준 VC·PE 조합관리보수는 99억원으로 크게 증가한다. 내년 운용자산(AUM) 확대에 따라 관리 보수 규모 증가는 지속될 예정이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평가·처분손실을 상쇄할 수 있어 실적 변동성을 줄일 수 있다"면서 "업황 둔화 속에서 선제적으로 투자 자금을 마련한 하우스 역량을 증명했다"고 분석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몰로코, 버킷플레이스, 리디, 여기어때, 크로노24, 세미파이브 등을 주요 포트폴리오로 보유하고 있다. 펀드 내 GP 출자비율이 약 15~20%인데, 초기 투자부터 이뤄져 이미 목표 투자수익을 넘긴 자산이 다수다. 다만 기업공개(IPO) 시장이 둔화되자 장외시장(세컨더리 마켓)을 통한 지분 매각도 대안으로 고려하고 있다. 유동성 확보를 위해 출자금 일부를 조기 회수하려는 움직임은 업계 공통 사항이다.

윤 연구원은 "3분기 기준 VC 회수 방법 중 매각 비중은 50.6%로 IPO 비중(25.6%)을 크게 앞질렀으며, 향후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며 "실적 방어를 위한 방안책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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