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금융위원회가 26일 자본시장조사 전담부서를 과장급 1개 부서에서 2개 부서로 확대 개편했다. 점차 조직화·지능화되고 있는 증권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기존 자본시장조사단은 자본시장조사총괄과와 자본시장조사과로 확대 개편된다. 국내 자본시장 규모와 투자자 수가 확대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용 등으로 증권범죄가 복잡해져 과장급 1개 부서로는 효과적 대응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자본시장조사총괄과는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조사의 기획·총괄·조정과 사건 분류, 자본시장사법경찰관리의 직무 집행, 자본시장조사 관련 대외협력 업무를 담당한다.
자본시장조사과는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조사·조치, 허위공시와 중요사실 누락 등에 관한 조사·조치 업무를 담당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자본시장조사 업무의 효율성과 전문성이 제고될 것"이라며 "보강된 인력·조직을 적극 활용해 증권범죄 근절과 자본시장 신뢰성·공정성 제고 관련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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