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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연, 인공위성 비행역학 시스템 기술 한화시스템에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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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한국천문연구원은 독자 개발한 인공위성 비행역학 시스템을 한화시스템에 기술이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천문연이 개발하 인공위성 비행역학 시스템은 광학, 레이더, 무선 주파수(RF), GPS 등 지상 및 우주 관측 시스템의 추적 데이터를 사용해 인공위성의 초기 궤도를 결정하고, 미래 시점의 궤도를 예측 및 조정하는 통합 시스템이다.

천문연이 개발한 인공위성 비행역학 시스템 카시오페이아 이미지 [사진=천문연]
천문연이 개발한 인공위성 비행역학 시스템 카시오페이아 이미지 [사진=천문연]

천문연은 이 시스템으로 2018년 중국 톈궁 1호, 2021년과 2022년 중국 창정 로켓 잔해의 지구 추락 당시에 추락 지점과 시간을 정확히 예측한 바 있다. 특히, 올해 미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열린 글로벌센티널2022(미 우주군 주관 우주상황인식 훈련)에서도 25개 참가국 중 미국 외 유일하게 독자적인 비행역학 시스템 모델을 선보여 미 우주군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공동 대응팀으로부터 시스템 정밀도 관련 협력 제안을 받았다.

천문연은 이 기술을 우리나라 우주위험대비기본계획에 따라 우주물체의 추락과 충돌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카시오페이아(KASI’s Orbit Prediction & Estimation, Integrated Analysis System)’시스템으로도 사용 중이다.

한화시스템은 독자적으로 SAR(합성개구레이더, Synthetic Aperture Radar) 위성을 개발하고 운용하기 위해 천문연의 인공위성 비행역학 시스템을 지상국 시스템 개발에 적용할 예정이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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