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는 '2023년도 국고보조금' 5조651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내년도 국고보조금은 올해(4조4천480억원) 대비 6천171억원(13.8%)이 늘어난 역대 최다 규모다.
향후 보통교부세 목표액 8천500억원을 포함하면 총 국비 확보액이 6조원에 달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유정복 시장은 지난 7월 취임 직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정부 부처 장관 및 국회의원들에게 수시로 사업 추진 및 국비 확보 필요성을 설득했다.
국회 예산심사가 시작되는 11월부터 최근까지 국회를 방문해 예결위원장, 상임위원장, 여·야 예결위 간사, 지역 국회의원 등을 차례로 만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분야별 주요 사업비는 미래 산업 1천386억원, 철도·도로 기반시설 3천207억원, 친환경 2천143억원, 일자리·창업 1천118억원, 복지 3조994억원이 각각 반영됐다.
또 인천발 KTX 695억원(4천238억원·향후 연차별 국비 지원액 포함 총 사업비), 서울지하철7호선 연장 1천39억원(1조3천760억원), 영종~신도 도로 건설 153억원(1천245억원), GTX-B 노선 건설 384억원(6조1천932억원) 등이다.
유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실현을 위해 어렵게 확보한 예산인 만큼 꼼꼼히 잘 챙겨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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