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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조세희 작가 별세, 향년 8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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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연작소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으로 유명한 소설가 조세희 씨가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

지난 25일 조 작가 아들인 도서출판 이성과힘 조중협 대표는 "조세희 작가가 오늘 오후 7시쯤 강동경희대병원에서 타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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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 한겨레와 인터뷰에서 "오랜 기간 병석에 계셨는데 일주일 전부터는 상태가 안 좋으셔서 중환자실로 옮겼다"고 조 작가의 근황을 알렸다. 이어 "지난 4월 코로나로 의식을 잃어 마지막 대화를 제대로 나누지 못했다"고 비통해했다.

1978년 출간된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난쏘공)은 서울특별시 낙원구 행복동이라는 역설적인 행정 구역의 무허가 주택에 사는 난쟁이 가족과 주변 인물들을 통해 도시 빈민의 고통스러운 삶을 우화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난장이네 가족을 통해 산업화의 그늘에 신음하는 도시 하층민의 삶을 그려낸 조 작가의 대표작이다.

2000년대 대학입학 수능 시험에 출제되기도 했으며 지금까지 320쇄를 돌파한 이 소설집의 누적 발행 부수는 약 148만 부에 이른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사진=이성과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사진=이성과힘]

1942년 경기도 가평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와 경희대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65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서 단편 '돛대 없는 장선(葬船)'이 당선돼 등단했으나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 건 1975년 '칼날'을 발표하면서부터였다.

고인의 다른 작품으로는 '시간여행', '침묵의 뿌리', '하얀 저고리'(미출간) 등이 있다. 동인문학상을 받았고 1997년 인문사회 비평잡지 '당대비평'을 창간하기도 했다.

빈소는 강동경희대병원 장례식장 12호실, 발인은 28일이다. 유족으로 부인과 두 아들이 있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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