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KB증권은 26일 LG이노텍이 역대 최대 신기술 투자로 2023년 성장의 강력한 증거를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이노텍은 지난 23일 역대 최대 규모인 1.65조원 광학솔루션 투자계획(2023년1월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을 공시했다. 이번 투자는 차세대 신기술인 폴디드 줌 모듈, 폴디드 줌 액츄레이터, AR 3D ToF, 캠픽셀스 등에 100% 투입될 것으로 예상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번 투자는 글로벌 빅테크 업체 요청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LG이노텍은 내년 생산될 차세대 광학 신제품의 공급 물량을 이미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자는 2023년 성장의 강력한 증거로 작용해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LG이노텍 폴디드 줌 투자 규모는 경쟁사 대비 4배이상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내년 LG이노텍이 생산될 신제품은 폴디드 줌 모듈, 폴디드 줌 액츄레이터 등의 분야에서 80∼100%의 독과점적 공급 점유율을 예상한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은 향후 2년간 총 6.8조원 규모의 신규 매출발생을 추정한다”며 “폴디드 줌 탑재 모델 확대(2023년 1개, 2024년 2개, 2025년 4개)로 2025년까지 매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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