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V리그를 이끌어온 '베테랑'과 패기 넘치는 '영건'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한국배구연맹(KOVO) 22일 '도드람 2022-23 V리그' 올스타전에 나설 선수들을 확정, 발표했다. 온라인 팬 투표와 전문위원회 추천을 통해 남녀부 20명씩, 총 40명이 선발됐다.
이번 올스타전 투표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7일 동안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됐다. 남녀 M-스타와 Z-스타 팀당 7명 총 28명의 스타들이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 여기에 균형 잡힌 출전 선수 선발을 위해 전문위원회 추천을 통해 총 12명을 추가로 선발, 총 40명의 올스타 선수를 선발했다.
나이로 팀을 나누는 독특한 방식을 채택하면서 임동혁(대한항공), 임성진(한국전력), 김지한(우리카드), 박경민(현대캐피탈) 등 '99즈'가 한 팀에서 뛰는 모습도 볼 수 있게 됐다.
이들은 지난 2017년 8월 바레인에서 열린 U-19 세계선수권에서 4강 진출을 이뤄낸 멤버다. 소속팀은 물론 대표팀에서도 주축 선수로 성장하며 한국 배구의 미래로 불린다.
한선수(대한항공), 신영석(한국전력), 문성민(현대캐피탈) 등 V리그에서 10시즌 이상 활약하면서도 여전히 정상급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베테랑 선수들과의 신구 맞대결이 관전 포인트다.
최다 득표의 영예는 '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차지했다. 여자부 M-스타의 김연경은 8만 2297표를 획득하며 리그 복귀와 동시에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부에서는 M-스타의 신영석이 6만 9006표로 전체 2위이자 남자부 최다 득표자가 됐다.
김연경은 2020-21시즌에 이어 다시 V리그로 복귀한 이번 시즌 등 총 2차례 올스타 최다 득표를 차지했다. 신영석은 3년 연속 남자부 최다 온라인 팬 투표 득표자이자 총 4번의 남자부 올스타 최다 득표자가 됐다.
여자부 M-스타의 김해란(흥국생명)은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올스타에 선정되며 총 15번째 올스타로 남녀부 통합 역대 최다 올스타 선정 선수에 등극했다. 남자부 M-스타의 한선수 또한 12번째 올스타전에 참가하며 V-리그 대표 스타로서의 위상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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