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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복 트리플크라운' 우리카드, OK금융에 역전승…2연승·3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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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한과 송희채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활약…레오, 트리플크라운 행진 마감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끊겼던 연승 행진에 다시 불을 붙였다.

우리카드는 2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OK금융그룹에 세트 스코어 3-1(28-30 25-14 25-23 25-17)로 역전승을 거뒀다.

2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OK금융그룹의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가 열린 가운데 우리카드 선수들이 득점 이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2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OK금융그룹의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가 열린 가운데 우리카드 선수들이 득점 이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지난 14일 현대캐피탈에 패하며 3연승을 마감했던 우리카드는 이어진 삼성화재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연패 위기를 벗어났다. 그리고 OK금융그룹마저 제압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우리카드는 승점 24(9승 6패)를 확보해 OK금융그룹(승점 24·8승 7패)을 다승으로 제치고 3위로 도약했다. 2위 현대캐피탈(승점 30·10승 5패)과는 6점 차다.

리버맨 아가메즈(등록명 아가메즈)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이번에도 토종 '삼각편대'의 활약이 빛났다.

나경복이 트리플크라운(한 경기 서브·블로킹·백어택 각 3점 이상) 포함 26점을 퍼부은 가운데 김지한(20점)과 송희채(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화력을 과시했다.

1세트는 OK금융그룹이 달아나면 우리카드가 추격하는 형국이었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나경복과 김지한이 맞불을 놨다.

2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OK금융그룹의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가 열린 가운데 우리카드 나경복과 김지한이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2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OK금융그룹의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가 열린 가운데 우리카드 나경복과 김지한이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듀스로 이어진 접전. 홈팀 OK금융그룹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레오의 백어택으로 29-28 세트 포인트를 잡았고 조재성의 서브가 비디오 판독 끝에 득점으로 인정받아 세트를 선취했다.

우리카드는 곧바로 분위기를 반전했다. 1세트 1점으로 부진했던 송희채가 살아나자 나경복-김지한-송희채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화력이 불을 뿜었다.

7-5에서 상대 범실과 나경복의 블로킹 등을 묶어 10-5를 만든 우리카드는 2세트를 25-14 큰 점수 차로 따냈다.

흐름은 이어졌다. 우리카드는 3세트 초반을 8-3으로 풀어가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차지환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턱밑까지 쫓겼지만 역전을 허락하지 않으면서 리드를 지켰다.

OK금융그룹은 레오의 서브 때 22-23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23-24에서 레오의 백어택이 코트를 벗어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2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OK금융그룹의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가 열린 가운데 우리카드 김지한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2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OK금융그룹의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가 열린 가운데 우리카드 김지한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우리카드는 OK금융그룹에 4세트를 허락하지 않았다. 상대 범실과 김지한, 나경복의 블로킹으로 5-0으로 출발했다.

14-7로 더블 스코어를 만든 우리카드는 추격을 뿌리치는 블로킹이 좋은 타이밍에 나오면서 승기를 잡았다.

OK금융그룹 서브 범실로 24-17을 만들었고, 송희채가 조재성의 공격을 차단해 경기를 매조졌다.

OK금융그룹은 레오가 25점, 조재성이 13점으로 분전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높이 싸움이 8-14로 밀렸고, 세트 초반부터 흔들린 것이 패배로 이어졌다.

V리그 최초로 4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던 레오는 이날 서브 에이스 2개, 블로킹 1개로 기록 행진을 마감했다.

/안산=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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