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8만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오늘(21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만8천172명으로 집계됐다.
전주 동일인 14일(8만4천553명)보다는 3천619명 많은 숫자이다. 지난 9월14일(9만3천949명) 이후 98일 만에 가장 많은 숫자이자, 이틀 연속 '7차 유행' 중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 발생이다.
누적 확진자는 2천839만646명이며 국내 발생 확진자는 8만8천103명, 해외유입은 69명이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512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5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1천549명 치명률 0.11%)이다.
김성호 중대본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방역 상황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면서 "최근 기온이 급락하면서 실내활동이 많아지고 연말 모임 증가 등으로 개인 간 접촉도 늘면서 이번 재유행의 진행양상을 예단하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2가 백신의 안전성, 효과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감염취약시설 1대 1 모니터링과 방문접종으로 고위험군 접종률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과 관련해서는 공개토론회와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를 거쳐 구체적인 기준을 만들고 있다면서 오는 23일 중대본 회의에서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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