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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당대표는 당원이 뽑아야… 룰 개정, 유불리 아닌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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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김성진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차기 당대표 등 지도부를 당원투표 100%로 선출하도록 전당대회 규칙(룰) 개정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룰 개정은 유불리 문제가 아닌 원칙 문제"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내 공부모임 '국민공감'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당대표는 당원들이 뽑는 게 맞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00만 당원 시대라는 것은 선거의 다이내믹스가 어떻게 갈지 모르는 것"이라며 "100만 당원 구성 비율만 봐도 20, 30, 40대가 33%고, 영남이 40%, 수도권이 37%"라고 설명했다.

이어 "책임당원 수가 100만에 육박한다. 어느 누구도 경선 결과를 감히 예측할 수 없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예컨대 대선후보를 뽑는다고 하면 50대 50으로 당심과 민심을 반영해서 하지만, 당대표는 국민들이 선택해서 해야 될 이유가 없다. 100만 당원인데 당원들이 뽑으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00만 당원이 투표에 참여하는 구조라면 민심과 당심을 따로 분리할 수 없는 것"이라며 "당심이 곧 민심"이라고 말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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