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가장 선호하는 장래희망 직업으로 초등학생은 '운동 선수',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모두 '교사'를 꼽았다.
19일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직능연)은 지난 6월7일부터 7월20일까지 초‧중‧고 1천200개교의 학생, 학부모, 교원 등 총 3만7천44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2년 초·중등 진로 교육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수도권 학교 수업이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 가운데 지난 2021년 7월14일 서울 성동구 무학초등학교 긴급돌봄교실에서 2학년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사진=김성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bea7feac968f2b.jpg)
조사 결과 초등학생의 희망직업 1위는 운동선수(9.8%)였다. 그 뒤를 이어 2위 교사(6.5%), 3위 크리에이터(6.1%), 4위 의사(6.0%), 5위 경찰관‧수사관(4.5%) 등이 순위에 올랐다.
중학생은 교사(11.2%)를 가장 많이 선호한 가운데 그 다음으로 의사(5.5%), 운동선수(4.6%), 경찰관‧수사관(4.3%), 컴퓨터공학자‧소프트웨어개발자(2.9%)를 꼽았다.
고등학생도 희망직업 1위는 교사(8.0%)였다. 2위는 간호사(4.8%), 3위는 군인(3.6%), 4위는 경찰관‧수사관(3.3%), 5위는 컴퓨터공학자‧소프트웨어개발자(3.3%)로 확인됐다.
특히 프로그래머, 가상(증강)현실전문가 등 컴퓨터공학자‧소프트웨어개발자 희망직업 순위는 전년보다 상승했다. 직능연은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온라인기반 산업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수도권 학교 수업이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 가운데 지난 2021년 7월14일 서울 성동구 무학초등학교 긴급돌봄교실에서 2학년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사진=김성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583d1758fb53d5.jpg)
'희망 직업이 없다'는 비율은 초등학생 19.3%, 중학교 38.6%, 고등학교 27.2%에 달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초등학생은 1.6%p 감소했으나 중학생은 1.4%p, 고등학생은 3.5%p 증가한 수치다.
희망 직업이 없는 이유로 초등학생은 '내가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몰라서'(39.2%), 중·고등학생은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직 잘 몰라서'가 (각각 52.5%, 47.7%)를 가장 많이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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