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제주지역 유명 음식점 대표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제주동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와 공범 B(여)씨와 C씨 등 50대 3명을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픽사베이]](https://image.inews24.com/v1/a286a05b7ed1e6.jpg)
A씨는 지난 16일 오후 3시께 제주시 오라동 주거지에 혼자 있던 도내 한 유명 음식점 대표인 50대 여성 D씨를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공범 B씨와 C씨의 경우, A씨가 D씨 주택에 침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관련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우발적 범행이었다"며 "다른 피의자에게 비밀번호를 듣고 혼자 B씨 집에 들어가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이들의 관계, 범행 공모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1차 부검 결과 머리와 목 부위에 발견된 다발적인 충격으로 인한 지주막하 출혈이 사인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피의자들과 피해자 간 관계, 범행 동기 등 자세한 내용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7일 오전 10시께 피해자 주거지를 방문한 가족이 방안에서 피를 흘린 채 숨져있는 피해자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범행 직후 항공편을 통해 경남 지역으로 도주한 A씨 등을 추적해 19일 오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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