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 명의로 전달된 연말 선물세트에 외국산 농산물이 포함돼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행정안전부(행안부)가 원산지 확인에 더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역 주민으로부터 '대통령이 정신 나간 것이 아니냐. 대통령으로부터 연말 선물을 받았는데 뜯어보니 내용물이 모두 외국 수입산이었다. 일부러 농민 열받게 하려고 선물 보낸 것이냐'는 질문을 받았다"며 "확인해 보니 내용물인 농산물 및 견과류 가공품의 원재료 모두가 '외국산'이었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대통령 명의로 전달된 연말 선물세트. [사진=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 SNS ]](https://image.inews24.com/v1/c874ab733db949.jpg)

이어 "볶음 땅콩 100% 중국산, 호두 100% 미국산, 아몬드 100% 미국산, 호박씨 100% 중국산. 푸륜(건자두) 100% 미국산, 피스타치오 100% 미국산"이라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대통령 품격에 맞는 연말 선물로 사용할 수 있는 국산 농산물이 없었나"라며 "대통령이 국민들께 연말 선물로 '외국산 원재료'를 사용한 농산물 및 견과류 가공품을 보낸 정신 나간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행안부는 다음날 "올해 선물세트 5종을 소년소녀가장, 환경미화원 등 8만9천306명에게 전달 중"이라며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직업 재활을 지원하고자 관련 시설에서 만들어진 견과류 세트를 선택했는데 원재료에 외국산이 포함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제품의 원산지 확인 등을 더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배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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