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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한·나경복 46점 합작 우리카드, 삼성화재 꺾고 4위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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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오늘만 같아라.'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가 김지한과 나경복 토종 스파이커 활약을 앞세우며 삼성화재를 7연패로 몰아부쳤다.

우리카드는 17일 장충체육관에서 삼성화재와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3라운드 홈 경기를 치러 세트 스코어 3-1(25-18 25-18 24-26 25-16)로 이겼다. 우리카드는 이날 승리로 8승 6패(승점21)가 되며 한국전력(6승 8패, 승점19)을 5위로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또한 3위 OK금융그룹(8승 6패, 승점24)과 격차를 좁혔다. 반면 최하위(7위) 삼성화재는 7연패에 빠지면서 2승 13패(승점8)가 됐다.

우리카드 김지한이 17일 열린 삼성화재와 홈 경기 도중 서브를 넣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우리카드 김지한이 17일 열린 삼성화재와 홈 경기 도중 서브를 넣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우리카드는 '주포' 아가메즈(콜롬비아)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김지한이 그 자리를 잘 메웠다. 김지한은 이날 두팀 합쳐 가장 많은 29점을 올리며 제몫을 톡톡히했다.

나경복도 17점을 올리며 쌍포 노릇을 잘했다.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송희채는 블로킹 2개를 포함해 12점을 올리며 우리카드 승리에 힘을 실었다.

삼성화재는 이크바이리(리비아)와 김정호가 각각 17, 14점을 올렸고 김준우와 류윤식도 각각 7, 6점을 더했으나 연패를 끊지 못했다.

우리카드는 김지한을 앞세워 1, 2세트를 비교적 쉽게 가져왔다. 김지한은 1~2세트를 치르는 동안 19점을 몰아 올리며 아포짓으로 임무를 다했다.

두 세트를 연달아 내주면서 코너에 몰린 삼성화재는 그대로 주저 앉지 않았다. 3세트 선발로 나온 류윤식이 블로킹과 공격으로 연달아 점수를 내 세트 중반 5점 차까지 리드를 잡았다.

우리카드 나경복이 17일 치른 삼성화재와 홈 경기 도중 상대 블로킹 사이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우리카드 나경복이 17일 치른 삼성화재와 홈 경기 도중 상대 블로킹 사이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우리카드도 세트 후반 나경복을 앞세워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나경복은 스파이크와 서브 에이스에 성공해 기어코 24-24 듀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3세트는 삼성화재의 뒷심이 앞섰다.

나경복의 서브 범실로 25-24로 리드를 잡은 뒤 다음 랠리에서 김정호가 서브 득점을 올려 세트를 만회했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4세트에선 더이상 삼성화재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나경복을 앞세워 초반부터 점수를 쌓으며 치고 나갔다. 나경복은 해당 세트에서 5점을 올렸다. 송희채와 김지한도 각각 4, 6점을 더했다. 삼성화재는 1~3세트 6점에 묶인 이크바이리가 힘을 냈지만 넘어간 흐름을 되찾아오기엔 역부족이었다.

김지한은 4세트에서 서브 에이스 하나와 이날 팀 승리를 확정하는 블로킹 득점으로 개인 첫 트리플 크라운(시즌 13호, V리그 남자부 통산 244호)를 달성했다. 그는 이날 후위 공격 8점, 서브 에이스 4개, 블로킹 3개를 기록했다.

우리카드 김지한(가운데, 99번)은 17일 열린 삼성화재와 홈 경기에서 개인 첫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김지한이 이날 공격 성공 후 팀 동료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우리카드 김지한(가운데, 99번)은 17일 열린 삼성화재와 홈 경기에서 개인 첫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김지한이 이날 공격 성공 후 팀 동료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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