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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조재성 44점 합작 OK금융그룹, KB손해보험에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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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OK금융그룹이 의정부 원정길에서 귀중한 승수 하나와 승점3을 손에 넣었다. OK금융그룹은 16일 의정부체육관에서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치른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2-25 25-20 25-21 25-22)로 이겼다.

OK금융그룹은 이날 승리로 2연승으로 내달리며 8승 6패(승점24)가 되며 3위를 지켰다. 8연패를 끊은 KB손해보험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4승 10패(승점12)로 6위 제자리에 머물렀다.

OK금융그룹은 좌우 쌍포가 힘을 냈다. '주포' 레오(쿠바)가 두팀 합쳐 가장 많은 30점을 올렸고 조재성이 14점으로 뒤를 잘 받쳤다. 미들 블로커 전진선도 블로킹 6개를 포함해 13점을 올려 힘을 실었다.

OK금융그룹 레오(왼쪽)가 16일 열린 KB손해보험과 원정 경기 도중 상대 블로커 사이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OK금융그룹 레오(왼쪽)가 16일 열린 KB손해보험과 원정 경기 도중 상대 블로커 사이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외국인선수 니콜라(세르비아) 교체를 확정한 KB손해보험은 국내 선수들로만 뛰며 분전했다. 황경민이 팀내 가장 많은 23점을 올렸고 한국민이 16점을 기록했으나 승리로 이어지진 않았다.

KB손해보험은 1세트를 가져가며 기선제압했다. 해당 세트에서만 8점을 몰아올린 황경민과 발목을 다친 황택의를 대신해 선발 세터로 나온 신승훈 활약이 돋보였다. 신승훈은 세트 승부를 결정하는 2단 공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OK금융그룹은 2세트를 만회하며 세트 균형을 맞췄다. KB손해보험에 세트 초중반까지 끌려갔으나 세트 중후반 레오 서브 순서에서 연속 득점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승부처는 3세트가 됐다. OK금융그룹이 세트 초반 앞서나갔으나 KB손해보험도 추격을 시작했고 미들 블로커 김홍정이 레오가 시도한 스파이크를 가로막아 10-9로 역전했다. 그러나 OK금융그룹은 세트 중반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고 상대 추격을 따돌리며 3세트를 가져오며 세트 리드를 잡았다.

4세트는 접전이 펼쳐졌다. OK금융그룹이 점수를 내면 KB손해보험이 바로 따라 붙었다. 그러나 OK금융그룹이 뒷심에서 앞섰다.

OK금융그룹 조재성(4번)이 16일 열린 KB손해보험과 원정 경기 도중 공격 성공 후 팀 동료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OK금융그룹 조재성(4번)이 16일 열린 KB손해보험과 원정 경기 도중 공격 성공 후 팀 동료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OK금융그룹은 21-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레오의 후위 공격에 이어 전진선의 서브 에이스로 23-2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KB손해보험은 한국민의 후위 공격으로 22-24까지 다시 따라붙었으나 서브 범실로 해당 세트와 함께 경기도 내줬다.

레오는 이날 4세트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이날 후위 공격으로 8점을 올렸고 블로킹과 서브 에이스는 각각 3개였다. 그는 4경기 연속 트리플 크라운으로 V리그 종전 최다 기록(3경기)을 깨뜨렸다.

/의정부=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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