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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붉은 끝동' 무료로 즐긴다"…MBC '엠빅라이브' 확대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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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iMBC가 연말을 맞아 무료 실시간 채널(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엠빅라이브'를 16일 확대 개편한다고 이날 밝혔다.

'엠빅라이브'는 MBC의 인기 콘텐츠를 로그인 없이 24시간 무료로 골라볼 수 있는 실시간 스트리밍 채널이다.

'옷소매 붉은끝동' 포스터 [사진=MBC]
'옷소매 붉은끝동' 포스터 [사진=MBC]

'엠빅라이브' PC [사진=iMBC]
'엠빅라이브' PC [사진=iMBC]

그동안 '엠빅라이브'는 '무한도전' '나 혼자 산다' '라디오스타' '전원일기' 등 시청자들에게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MBC 프로그램 30개를 엄선해 별도 채널로 서비스해왔다. 이번 개편을 통해 MBC는 '옷소매 붉은 끝동' '커피프린스 1호점' 'W-두 개의 세계' '궁' 및 iMBC가 제작해 제공했던 아이돌 전문 채널 '해요TV' 등 채널을 최대 50개까지 확대하고 이용자들의 채널 선택권을 더 넓혔다.

이번 개편에서 눈에 띄는 것은 장애인 전용 서비스다. 청각 장애인을 위한 'Mbic 읽는 방송'은 자막 지원 중심의 프로그램을, 시각 장애인을 위한 'Mbic 듣는 방송'은 화면 해설 지원 중심의 프로그램을 편성해 광고 없이 24시간 시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 된다. 이는 장애인의 시청권 보장을 위해 MBC가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데 의미가 있다.

또한 iMBC는 내년 상반기까지 '엠빅라이브' 서비스를 최대 100개 채널까지 추가 확장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100개 채널에는 MBC 콘텐츠 외에 '해외 드라마 시리즈'와 '보이는 라디오' 등으로 콘텐츠를 다각화해 이용자들의 관심과 취향을 저격할 것으로 보인다.

'엠빅라이브' 모바일웹 [사진=iMBC]
'엠빅라이브' 모바일웹 [사진=iMBC]

개편된 '엠빅라이브'는 웹페이지 iMBC(PC/모바일)에서 로그인 없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며, MBC앱에서는 현재 '무한도전' '나 혼자 산다' '라디오 스타' 등 7개 채널이 서비스 될 예정으로 내년 1분기 내에 50개 채널을 모두 시청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이밖에 iMBC 웹페이지에서는 '지금무료' 서비스도 즐길 수 있다. 최신 MBC 인기작들을 전회차 무료로 볼 수 있는 '지금무료' 서비스를 통해 매주 수요일 달라지는 프로그램 라인업으로 끊김 없는 정주행을 할 수 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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