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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SSG 랜더스, 소외계층 아동 위해 기부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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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V리그 남자부 단독 선두 대한항공이 KBO리그 통합 우승을 달성한 SSG 랜더스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공동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공동 기부 캠페인은 지난해 체결된 대한항공-이마트 간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대한항공과 SSG는 2년째 서로의 홈구장에 초대해 이벤트 및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V리그와 KBO리그 통합 우승을 달성한 대한항공과 SSG 랜더스가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진=대한항공]
V리그와 KBO리그 통합 우승을 달성한 대한항공과 SSG 랜더스가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진=대한항공]

기부금은 대한항공 서브 에이스 1개당 10만원을, SSG 투수들의 삼진 1개당 2만원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7월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기부금을 전달한 이후, 대한항공은 서브에이스 45개 450만원, SSG는 삼진 226개 452만원을 적립했다.

두 구단의 총모금액 902만원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돼 인천지역 소외계층 아동의 기초생계비 및 교육비로 활용된다.

이번 '랜더스 데이' 시구자로는 SSG 랜더스 선발 투수 박종훈이 참석했다.

박종훈은 1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참여했다.

박종훈은 "개인적으로 배구를 정말 좋아하는데 같은 인천을 연고로 하는 대한항공의 초대를 받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라며 "특히 우리 선수들과 대한항공 선수들이 공동으로 적립한 기부금을 직접 전달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항공 선수단은 "뜻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 서브 하나하나에 소중함을 담아 시즌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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