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최고경영자(CEO)에 이국환 부사장(COO)이 내정됐다.
우아한형제들은 이 COO를 새 대표로 내정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 신임 대표는 내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이 신임 대표는 SK텔레콤과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 휠라코리아를 거쳐 2017년 우아한형제들에 합류했다.
합류 후 배민라이더스사업실장, 딜리버리사업부문장, 배민사업부문장을 역임하며 푸드 딜리버리(음식 배달) 사업과 B마트·배민스토어 등 퀵커머스(신선식품 및 생필품 등 30분~1시간 내 빠른 배송) 서비스가 시장에 안착하는데 핵심 역할을 했단 평가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이 신임 대표는 사업 전략 수립과 운영, 리스크 관리 등 경영 전반에 식견을 지닌 전문가"라며 "배달의민족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 3년 간 우아한형제들을 이끌어 온 김범준 현 대표는 연임을 고사하고 향후 프로덕트 역량 및 리더십 향상을 위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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