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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청, 혁신도시에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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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 동구 혁신도시에 미세먼지 차단 숲이 생겼다.

동구청(구청장 윤석준)은 혁신도시 내 미세먼지와 분진 확산을 차단하는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사업을 마무리 지었다고 15일 밝혔다.

대구광역시 동구혁신단지에 들어선 미세먼지 차단숲 전경 [사진=동구청]

미세먼지 차단 숲 대상지는 경부고속도로변 혁신도시 주거지역 내 신지, 송호지 주변 경관녹지 5㏊이며, 사업비는 총 18억 원이 투입됐다.

소나무 등 교목 620여 그루, 꽃 댕강 등 관목 1만6천700여 그루, 구절초 등 15만여 본의 초화류를 식재했다.

이 사업에 식재된 수종은 소나무, 측백나무와 같이 긴 시간 동안 잎을 가지고 수고가 높은 상록성 교목과 수관 밀도가 높고, 가지, 잎이 밀생한 에메랄드그린 등을 선정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높였다.

환경부 소속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의 '지역 맞춤형 초미세먼지 원인진단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구에서 초미세먼지가 상대적으로 심각한 지역으로 동구와 서구로 나타났다.

동구청은 이번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을 통해 다소나마 오염물질 제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을 통한 도심 대기환경 개선과 동시에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도시 숲 조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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