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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모로코 돌풍 잠재운 프랑스, 2회 연속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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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가 '아프리카 복병' 모로코의 돌풍을 잠재우고 2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프랑스는 1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모로코를 2-0으로 제압했다.

1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모로코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전이 열린 가운데 전반 5분 선제골을 터트린 프랑스 테오 에르난데스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1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모로코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전이 열린 가운데 전반 5분 선제골을 터트린 프랑스 테오 에르난데스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반 5분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의 선제골로 앞서간 프랑스는 후반 34분 교체로 투입된 랜달 콜로 무아니(낭트)의 쐐기골이 터지며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프랑스는 2회 연속이자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결승 상대는 리오넬 메시가 버틴 아르헨티나다. 프랑스와 아르헨티나는 오는 19일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

아프리카 대륙 최초로 4강전에 오는 이변을 연출한 모로코는 '아트 사커'의 벽을 넘지 못하고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모로코는 18일 칼리파 인터네셔널 스타디움에서 크로아티아와 3·4위전을 치른다.

프랑스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모로코의 골망을 흔들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라파엘 바란(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침투 패스를 받은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문전에서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에게 공을 내줬다. 음바페의 슈팅이 수비수 맞고 굴절됐고, 이를 쇄도하던 에르난데스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8강전까지 자책골만 기록했던 모로코가 상대에게 허용한 첫 실점이다.

모로코는 전반 9분 아제딘 우나히(앙제SCO)의 슈팅이 프랑스 골키퍼 위고 요리스(토트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프랑스는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전반 17분에는 올리비에 지루(AC밀란)가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잡아 왼발 슈팅으로 연결, 그러나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 35분 시도한 슈팅도 골대 옆으로 흘렀다.

전반 40분에는 바란이 그리즈만의 낮고 빠른 코너킥을 앞으로 이동해 골대로 돌려놓는 시도를 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모로코는 전반 44분 소비앙 부팔(앙제SCO)의 환상적인 시저스킥이 또다시 요리스의 선방에 막혀 추격에 실패했다.

1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모로코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전이 열린 가운데 후반 34분 프랑스 랜달 콜로 무아가 골을 터트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1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모로코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전이 열린 가운데 후반 34분 프랑스 랜달 콜로 무아가 골을 터트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만회골이 필요한 모로코는 후반 많은 교체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하킴 지예시(첼시), 아슈라프 하키미(파리 생제르맹)가 버틴 우측을 주요 공격 루트로 삼으며 프랑스를 괴롭혔다.

프랑스는 필드 플레이어 전원이 하프라인 밑으로 내려와 모로코의 파상공세를 침착하게 막아냈다. 패스를 차단한 이후에는 음바페를 앞세워 빠른 역습을 전개하는 모습을 보였다.

프랑스는 모로코의 공세가 잠잠한 틈을 노려 추가골 사냥에 나섰다. 후반 26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마르쿠스 튀랑(도르트문트)의 헤더는 골대를 벗어났다.

차츰 모로코 진영에서 보내는 시간을 늘려간 프랑스는 후반 33분 무아니의 쐐기골로 더 달아났다.

무아니는 교체 투입된 지 1분 만에 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에서 음바페가 드리블 이후 슈팅한 것이 수비수 맞고 굴절되며 무아니에게 연결됐다. 무아니는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해 2-0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프랑스는 마지막까지 모로코의 파상공세를 견뎌내며 결승 무대로 향하게 됐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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