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최초 여성 시장인 캐런 배스(69) 시장이 임기 첫날 노숙자 주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11일(현지시간, 이하 동일) CNN은 배스 시장이 이날 LA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약 4만명의 노숙자들의 주거 문제를 지적하며 이를 최우선 과제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배스 시장은 "오늘날 너무 많은 시민들이 비싼 임대료 때문에 주거 환경이 취약하고 수많은 직업들의 임금으로는 주거비를 감당하기 힘들다"고 꼬집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최초 여성 시장인 캐런 배스(69) 시장이 노숙자 주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사진=캐런 배스 SNS ]](https://image.inews24.com/v1/cdeb6ac060a963.jpg)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배스 시장은 자금을 투입해 1년간 1만5천명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 노숙자 텐트촌을 철거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미국 민주당 소속 배스 시장은 지난 11월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241년 LA 역사 상 처음으로 흑인여성 시장으로 당선됐다.
배스 시장은 취임 전부터 첫 번째 업무명령으로 노숙자들에 대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집 없는 사람들을 대피소로 대피시키는 일을 시작할 것이라고 공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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