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봉완 기자] 경상북도 안동시는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40일간 탈춤공원에서 '안동 눈빛 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정신문화재단이 맡아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이번 행사는 눈썰매장을 중심으로 가족, 연인 등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즐길 거리가 넘쳐나는 겨울 놀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눈썰매장은 성인용(길이 약 60m)과 유아용(길이 약 30m) 두가지 코스로 구성돼 있다.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운영한다.
행사 마지막 월요일인 1월 23일을 제외하곤 매주 월요일 휴장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로, 이용요금은 1인당 7천원이며, 입장권 구매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5천원의 안동사랑 상품권을 지급한다.
또 오는 17일에는 ‘첫눈 오는 날’ 및 ‘개막행사’ 이벤트가 진행된다.
첫눈 오는 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진행한다. 사전 접수 예약 확인과 현장 접수를 통해 가족, 커플, 친구 대상 100커플을 모집하여 OX퀴즈, 윷놀이 등 다양한 게임을 진행한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커플에게는 순금 커플링을 제공한다.
오는 18일에는 오후 2시부터 한국예총 안동지회에서 주관하는 크리스마스의 기적 행사가 진행된다. 문인, 사진작가, 음악, 국악, 무용협회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예술인들이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에 첫선을 보이는‘안동 눈빛 축제’가 경북을 넘어 대도시 관광객들에게 사랑받으며 겨울 대표 축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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