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혜진 기자]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실물경기의 침체가 우려됨에 따라 수익형 부동산이 위축됐다.
12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10월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 건수는 총 6만1천577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8만3천230건)에 비해 26%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수도권에서도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 건수가 지난해 4만5천636건에서 올해 3만1천956건으로 줄었다. 지방에서는 3만7천594건에서 2만9천621건으로 감소했다.
상업용 부동산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4월에 거래량(8천327건)이 가장 많았다. 그러나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다.
특히 지난 10월의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은 3천968건으로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대출 비중이 높은 수익형 부동산 투자의 특성상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금융 비용 부담이 가중되면서 거래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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